[ LPGA 자료 ]
2020 LPGA 투어 개막전인 "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 가
20일 마지막 4라운드를 모두 마쳤다.
하지만 우승자는 아직 ...
최종 라운드[ LPGA 자료 ]
박인비는 3라운드까지 13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4라운드에 들어갔다.
2타차로 뒤진 김세영이 그 뒤를 바짝 쫓으며 시작된 4라운드.
우리나라 선수들끼리 경쟁이 될 것 같았었는데
최종 박인비는 3위 , 김세영은 공동 7위로 마무리 하였다.
넘 아쉬운 경기였다.
[ LPGA 자료 ]
3라운드 17번홀까지 노보기를 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 나갔던 박인비는
3라운드 마지막 18번홀에서 처음으로 보기를 하면서 노보기 행진을 멈추었다.
이번 대회에서 퍼팅 감각이 너무 좋았었는데 , 노보기 행진을 멈춘 것이 심적 영향을 주었는지
4라운드 초반 2번홀(파4)에서 3퍼트를 하며 보기를 기록하더니
3번홀(파3)에서도 티샷이 그린에 올라가지 않으며 3M의 다소 긴 파퍼트를 놓치며
연속 보기를 하였다.
이후 조금씩 아쉬운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면서 8번홀과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에 복귀 , 4라운드를 이븐파.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마무리하였다.
멕시코의 가비 로페즈와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와 함께 참여한 연장전은
이번 대회 박인비가 첫 보기를 했던 18번(파3)에서 펼쳐졌다.
연장 1,2차전은 3선수 모두 파를 기록하였으며
연장 3차전에서 박인비 선수는 먼저 티샷을 한 두 선수의 티샷이 그린에 올라가지 못하자
승부를 내려고 욕심을 부린것인지 . 긴장을 한 것인지
우드로 홀 컵을 직접 노린 박인비의 티샷이 홀 옆으로 떨어지면서 바위를 맞고 헤저드에 빠져버려
3타만에 그린에 공을 올렸지만 , 나머지 두 선수는 파로 경기를 마무리 해 먼저 탈락을 하며
공동2위에 만족하여야 했다.
이번 대회의 18번홀... 박인비에게는 강하게 기억이 남는 홀이 될 듯 하다.
처음으로 보기를 하며 노보기 행진을 멈추게 하였으며
처음으로 티샷을 실수한 홀이다.
넘 아쉽다.
한편 가비 로페즈와 하타오카 나사는 연장 5차전까지 벌였으나 , 승부를 보지 못하고 일몰이 되어
다음날 다시 연장전을 치루기로 하여 , 우승자는 아직 ...
[ LPGA 자료 ]
3라운드 단독 2위인 김세영은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인 빨간 바지를 입고 역전 우승을 노렸다.
4라운드 17홀까지 선두 그룹과 1타차였던 김세영은
18홀에서 반드시 버디를 잡아야만 했기에 승부수를 띄웠으나 , 티샷이 헤저드에 빠지며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오히려 순위가 더 떨어져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7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박인비 . 김세영 모두 아쉬움이 남는 경기다.
아.... OO! 18번홀!
허미정 선수가 4라운드에서 버디10개 , 보기2개로 8언더파를 기록 ,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순위를 공동 4위로 끌어 올렸다.
양희영은 5언더파 279타 , 공동15위
디펜딩 챔피언 지은희와 전인지는 3오버파 287타로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한민국 선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사진 , 자료 출처 : 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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