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댁 , KBF 여자 3쿠션 랭킹1위 "스롱 피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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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 또 나이스

캄보디아댁 , KBF 여자 3쿠션 랭킹1위 "스롱 피아비"

"당구여제" , "캄보디아댁"  

KBF가 19년말 발표한 국내 3쿠션 랭킹 1위 , 세계 랭킹 2위

"스롱 피아비"앞에 붙는 수식어 있다.




스롱 피아비의 국적은 캄보디아다. ( 1990년생 )

2010년 출판업을 하는 김만식와 결혼을 하며 한국으로 온 이주여성이다.

결혼전 캄보디아에서는 감자농사를 지었다고 한다.


결혼 후 남편의 일을 도우던 그녀는 우연히 남편과 함께 당구장을 동행하게 되었고 , 

남편이 지인들과 게임 즐기는 것을 보다가 남편의 권유로 처음 큣대를 잡은 그녀는 , 

브릿지 자세부터 남편이 쳐 보라고 한 것들을 모두 한번에 다 했다고 한다.


그녀의 재능에 깜짝 놀란 남편은 

적극적으로 그녀에게 당구 배우는것을 적극 제안했으며, 당구 아카데미까지 등록을 해 주어 본격적인 

당구인의 길로 접어 들게 해 주었다.


본격적인 당구 입문 후 2014년부터 전국 아마추어 대회를 휩쓴 스롱 피아비는

2017년 1월 대한당구연맹(KBF) 정식 선수로 등록하며 , 그 해 말까지 전국대회에서 3번의 우승을 하며

10개월만에 국내 여자 당구 랭킹 1위에 "스롱 피아비"란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 무대를 점령한 그녀는 UMB 주관 국제대회에 나가기 위해서는 

자국에 당구 연맹이 존재해야 출전이 가능한데 , 캄보디아는 당구 연맹은 커녕 당구 종목조차 생소하였다. "스롱 피아비"의 소식을 전해들은 캄보디아 정부는 그녀를 위해 캄보디아캐롬연맹을 창설하여

그녀의 국제 무대 진출을 도왔다.


그렇게 해서 처음 캄보디아 대표로 출전한

"캄보디아의 국민영웅" , "캄보디아의 김연아"로 불리는 스롱 피아비는

2018' 터키 이즈미르 세계 여자 3쿠션 대회에 출전하였으며 , 첫 출전한 그 대회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시상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 이후 아시아여자 선수권 대회를 비롯한 여러 대회에 출전하며 우승 등 상위 랭킹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스롱 피아비"는 KBS TV 인간극장 , 라디오 프로인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도 출연하는 등 

이제는 한국에서 유명 인사가 되었다.

캄보디아에서도 세계 선수권 4강에 올라 정부로부터 받은 포상금 중 일부를 당구 발전을 위해 기부하고

구충제 등 의약품을 구입해 기부하는 등 각종 선행을 하여 " 캄보디아의 김연아" , "국민영웅"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세계 최정상의 당구 선수가 된 "스롱 피아비"은 캄보디아 고향에 학교를 짓는것이 꿈이라고 한다.

더 빠른 꿈 실현을 위해서 요즘은 3쿠션보다 대회가 더 많이 열리는 포켓볼 연습도 많이 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의 그녀가 있게 하고 , 버틱목이 되어준 남편에게

" 남편은 부처님이 주신 선물이고 , 그가 있었기에 인생이 바뀔 수 있었다 "라며 감사해 했다.


2020년에도 스롱 피아비 선수의 멋진 경기를 기대하며

그녀의 꿈이 실현되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