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장에서 음주하는 박희영 ... 오늘은 용서 해 줄수 있을 듯 ]
호주 빅토리아주 , 13TH 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LPGA , ISPS 한다 빅 오픈 마지막날
박희영이 연장 4라운드만에 우승을 했다.
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에서도 바람은 매우 강하게 불어 샷과 퍼팅이 순조롭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선수들이 타수를 잃었다.
3라운드까지 208타를 친 박희영은 보기5개와 버디 4개를 치며 1오버파로 4라운드를 마쳤으며
209타로 4라운드를 출발한 유소연은 더블보기를 1개를 포함해 이븐파를 치며 4라운드를 마쳤고
최혜진은 212타로 4라운드를 출발하였으나 , 보기 4개와 버디7개를 치며 3타를 줄여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기를 펼쳤다.
4라운드를 마친 결과 박희영 , 최혜진 , 유소연은 모두
8언더파 281타로
오랜만에 한국 낭자들끼리 연장 승부를 펼쳤다.
연장 돌입 전까지
마지막날 경기 감각은 KLPGA 최강자 최혜진이 3언더파를 치며 상승무드에 있었으며
17번홀까지 선두에 1타 뒤져 있던 박희영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마지막으로 연장전에 합류하면서
반전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연장전은 파5의 18번홀에서 펼쳐졌다.
연장 1라운드는 3명 모두 버디로 비겼으며
연장 2라운드에서 박희영과 최혜진은 버디 , 유소연은 파를 기록하여서
먼저 탈락했다.
연장 3라운드도 박희영과 최혜진 모두 버디를 기록하며
연장 승부가 길어질듯 보였으나
이어진 연장 4라운드에서 승부가 갈렸다.
먼저 티샷을 한 최혜진의 곳이 페어웨이를 벗어난 지역 , 솔방울 위에 떨어졌으며
페어웨이로 빼내려던 공은 바로 앞에 떨어졌고
급해진 최혜진이 그린을 직접 겨냥한 샷이 깊은 러프에 빠져
결국 1벌타를 받으면서... GG하는 분위기로.
자신감있게 활기차게 경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LPGA 첫 우승 기회를 너무 허무하게
양보하고 말아 많이 아쉽다.
지난해 Q시리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20시즌 LPGA 출전 자격을 획득한 박희영의 이번 우승은
2020시즌 LPGA에서 한국선수의 첫 우승이며
올 해 33살인 박희영은
지은희의 한국 선수 LPGA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갱신했다.
4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한 조아연은
더블보기 2개 , 보기 7개와 버디 2개로 9오버파를 치며
최종합계 3언더파 286타로 공동 16위로 머무리했다
임지은은 마들랜 삭스트롬과 함께 공동 20위로 2언더파 287타를 기록했으며
이정은5 - 1언더파 288타로 공동 26위
윤민아 - 이븐파 289타로 공동 33위
강혜지 - 2오버파 291타로 37위로 마무리 했다.
같은 코스에서 열린 EPGA(유러피안골프투어)에서는
이민지 선수의 친동생인 호주교포 이민우가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정희원 , 신지원 , 이하나 , 최나연은 2라운드 마친 후 컷 오프 되었으며
전지원 , 박인비 , 이정은6 , 임희정은 3라운드 컷 오프 되었다.
2019년 태극낭자들이 LPGA에서 우승한 회수가 15번이다.
이번 박희영 선수의 우승으로 시동이 걸렸으니
다음주 열리는 한다 호주 여자 오픈에서도
우승 소식 기다리며 응원합니다.
박희영 선수의 부활을 알리는 우승 , 축하 드립니다.
[ 사진출처 : JTBC 중계 화면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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